우주를 보다

외계생물 닮은 초희귀 ‘심해 오징어’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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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SF영화 속 외계생물을 닮은듯한 희귀한 모습의 오징어가 언론에 공개돼 관심을 끌고있다. 특히 이 오징어는 심해에 사는 탓에 지금까지 단 한번도 인간에게 몸을 ‘허락’하지 않은 초 희귀종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미국의 석유회사 셸오일은 지난 2007년 11월 멕시코만(灣) 심해에서 촬영한 초희귀 ‘망가피나 오징어’(Mangapinna squid)의 모습을 뒤늦게 공개했다.

무려 2,377m 심해에서 포착된 이 오징어는 자기 몸에 20배나 긴 촉수를 가진 것이 특징으로 팔과 촉수가 똑같이 생겨 잘 구분이 가지 않는다.

이 오징어가 처음 발견된 것은 지난 1907년. 이후 한번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망가피나 오징어는 지난 1988년 브라질 인근 바닷속에서 심해 잠수정에 의해 처음 영상으로 촬영됐다.

한 해양생물 전문가는 “다 큰 살아있는 망가피나 오징어는 한번도 인간에게 잡힌 적이 없다” 면서 “최대 8m를 넘어가는 놈도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로 긴 팔과 촉수를 이용해 먹이를 잡는 것으로 보이지만 목격된 적은 없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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