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중국

할아버지·아들·손자 100㎏ 물고기 잡다 빠져 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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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100㎏에 달하는 물고기를 잡으려던 남성 3명이 물에 빠져 익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화상바오 등 중국 언론의 19일자 보도에 따르면, 산시성에 사는 50세의 리(李)모씨는 아들과 외손자와 함께 집 인근의 저수지에서 낚시를 즐겼다.

이들은 저수지 관리인의 허가 없이 낚시를 즐기기 위해 몰래 저수지로 들어가 어망을 펼쳤다.

이날 오후 6시 경 세 사람은 펼쳐놓은 어망을 수거하기 위해 모터배에 몸을 싣고 저수지 중심으로 들어갔다.

어망에 거대한 물고기가 잡힌 것을 보고 즐거워하던 찰나, 세 사람은 100㎏에 달하는 물고기를 배로 건져올리려다 중심을 잃고 배에서 떨어져 물에 빠졌고 결국 숨지고 말았다.

저수지 관리인은 “나중에 보니 어망에 잡힌 것이 100㎏정도 하는 대형 물고기였다”면서 “이를 끌어올리다가 중심을 잃고 물에 빠진 후 어망이 몸에 감기면서 물 밖으로 나오지 못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익사한 시신은 하루 뒤인 20일 오전에서야 발견됐다. 시신 3구 모두 어망에 어지럽게 묶인 상태였다.

현지 경찰은 관리를 소홀히 한 저수지 관리소 측에도 잘못이 있다며, 유가족에게 피해보상금을 지급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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