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보다

수증기 내뿜는 소행성 발견…우주생명체 있을까?

작성 2014.01.23 00:00 ㅣ 수정 2014.01.23 14:26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기존에 알려져 있던 소행성에 물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새롭게 밝혀지면서, 외계생명체의 존재여부와 관련한 연구가 한층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우주항공국(이하 NASA)과 유럽우주국(ESA) 연구팀은 허셜우주망원경(the Herschel Space Observatory)을 이용해 소행성 세레스(Ceres)에서 수증기가 방출되는 것을 확인했다.

과학자들은 이 수증기가 세레스의 검은 표면에서 뿜어져 나오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지만, 정확한 기원은 아직 밝혀내지 못한 상태다.

이에 관련된 가설 중 하나는 표면의 얼음이 태양 열기에 녹으면서 곧바로 수증기로 변해 우주공간에 흩뿌려진다는 것이다.

유럽우주기구의 마이클 쿠퍼스 박사는 “또 다른 가설로 세레스 내부에 여전히 어떤 에너지가 있으며, 이 에너지가 물을 만들고 지구의 간헐온천과 마찬가지로 지하에서 수증기가 뭉치는 현상을 만들어 내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레스가 태양과 가장 가까운 지점을 통과할 때 초당 6㎏ 정도의 수증기가 발생한다”면서 “이것은 세레스에 물과 얼음이 존재한다는 이론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세레스 표면의 얼음이 태양계가 탄생한 수 백만년 전에 형성됐으며, 이 얼음이 녹을 경우 물의 양이 지구의 담수보다 많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NASA는 2015년 던 탐사선 (Dawn Probe)을 세레스로 보내 ‘자세한 내막’을 알아낼 예정이라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던 탐사선이 세레스 표면을 담은 고해상도의 사진을 보내줄 것이며, 이것이 수증기의 생성 과정을 연구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세레스는 태양계에서 최초로 발견된 소행성으로, 1801년 이탈리아의 팔레르모천문대의 G.피아치가 발견했다. 세레스는 화성과 목성 사이에 있으며 공전주기는 4.6년이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추천! 인기기사
  • 칠레서 길이 6m 산갈치 잡혀… “대재앙 전조” 공포 확산
  • 간통 여성에 ‘죽을 때까지 돌팔매질’ 사형 선고…수단 판결
  • 인도 원숭이떼 또 아이 습격…생후 6개월 남아, 자택 3층서
  • 결혼한 친언니로 위장해 혼인신고 했다가 30년 만에 들통난
  • 감금에 채찍질까지…페루 마을서 마녀로 몰린 여성들
  • 남아공 ‘모델 집단성폭행’ 일파만파…불법체류자 140여명 체
  • 여객기 180도 뒤집히며 불시착…탑승자 전원 생존 ‘모가디슈
  • 중국 사막서 산산조각 난 日 자위대 비행기?…위성사진 분석해
  • 생방송 중 前부인 불 질러 살해…中 남성 공개 사형
  • “강물 그냥 마셔도 안전해” 벌컥 들이킨 인도 정치인 병원
  • 나우뉴스 CI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태평로1가)  |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곽태헌 · 편집인 : 김균미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