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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플되면 女 3kg 찌고 男 1.8kg 빠진다” -英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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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은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면 대체로 살이 찌지만 남성은 반대로 살이 빠진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이 22일 보도했다.

영국의 한 온라인 약국사이트가 1년 이상 사귀거나 동거 중인 남녀를 대상으로 설문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성은 새로운 관계가 시작되면 1년간 평균 7파운드(약 3.17kg)의 체중이 증가하지만, 남성은 평균 4.1파운드(약 1.85kg)의 체중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체중 변화가 없던 29%의 여성을 제외한 여성 대부분(43%)은 ‘싱글이라서 덜 행복했을 때 자신이 더 말랐었다’고 답했으며, 16%의 여성만이 전보다 체중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남성의 경우, 32%가 체중에 변화가 없었지만, 39%의 남성은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면서 오히려 체중이 감소했고, 29%만이 체중이 늘었다고 답했다.

특히 여성 대부분은 체중이 증가한 이유로 ‘단순히 행복하려고 먹는 것을 위안으로 삼기 시작하면서’라고 답했고, 그다음으로는 연인 탓, 나머지(24%)는 ‘행복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반면, 체중이 감소한 남성 대부분(45%)은 ‘연인 덕분에 더 건강한 음식을 먹게 되어서’라고 답했고, 나머지(30%)는 ‘다이어트를 강요당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또 여성은 71%가 행복하거나 그렇지 못할 때 등 감정 변화 때문에 체중이 늘었다가 줄어드는 요요현상을 경험했지만, 남성은 40%만이 이에 해당했다.

조사를 시행한 업체 관계자는 “이번 결과를 통해 체중이 심리 상태에 따라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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