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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정보회사 듀오가 공개하는 20~30대 미혼남녀 ‘이별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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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9.6% “이별 전 낌새 알 수 있다”

국내 1위 결혼정보업체 듀오(대표 박수경, www.duo.co.kr)가 지난달 14~24일까지 전국 20~30대 미혼남녀 628명(남성 302명, 여성 326명)을 대상으로 ‘이별 공식’에 관한 설문을 실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미혼남녀의 10명 중 9명(89.6%)은 연인과 헤어지기 전 특정 징후를 통해 이별을 예측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연인과의 이별 징후로 ‘애정표현 및 스킨십 기피(21.2%)’, ‘현저히 줄어든 대화 시간(19.5%)’, ‘데이트 회피(17.5%)’ 등을 꼽았다. 또 여성은 애인의 ‘무성의한 말투(22.1%)’, ‘부정적인 대화 및 논쟁 증가(19.6%)’, ‘가뭄에 콩 나듯 뜸해진 연락(16.9%)’으로 헤어짐을 감지했다.

‘이별 예방을 위해 필요한 1일 평균 문자 및 메신저 횟수’는 약 20.6회(남 18.3회, 여 22.5회)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활용한 문자 연락은 ‘다다익선(多多益善), 수시로 하는 게 좋다(18.2%)’는 의견이 가장 많으며 이어 ‘6~10회(16.9%)’, ‘1~5회(14.8%)’ 순이다.

‘연애 위기를 막는 최소한의 통화 시간’은 하루 평균 약 15분(남 13분, 여 16분)이었다. 1일 기준 ‘5분 이상~10분 미만(21.2%)’으로 전화를 주고 받아야 한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으며, ‘5분 미만(19.3%)’, ‘20분 이상~30분 미만(14.2%)’이란 응답이 뒤를 이었다.

연인 간 대화에서 불만, 다툼, 피로감 호소 등 부정적인 이슈의 비중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 남성 다수(21.9%)는 대화 속 부정적 요소가 ‘50%가량’을 차지할 때, 관계가 위험하다고 느꼈다. 여성의 경우 ‘10%가량(23.3%)’만 되어도 적신호라고 생각했다.

결별을 피하기 위해 데이트는 한 달 평균 최소 6회(남 5.5회, 여 6.4회) 정도는 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일주일로 치면 약 1.4회 만나야 하는 셈이다.

또한 헤어진 연인이 꼭 지켰으면 하는 ‘이별 예의’는 ‘당분간 새로운 연애를 하지 않는 것(28.7%)’이다. 이어 ‘SNS 및 연락처를 삭제해 소식 차단하기(16.6%)’, ‘지인에게 혼자만 피해자인 양 굴지 않기(15.9%)’, ‘술 취해 연락하지 않기(14%)’, ‘이별 사유 공개 금지(13.9%)’, ‘울며불며 매달리지 않기(4.5%)’ 등이 있었다.

김승호 듀오 홍보 팀장은 “스마트 기기가 발달하고, SNS 메신저 등 다양한 매체 활용이 가능해지면서 빈번한 문자와 통화가 선택이 아닌 필수라 인식되고 있다”며 “이별을 막기 위해서는 연인과 나누는 연락을 양적으로 평가하기보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소통의 질적 개선이 더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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