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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터 대신 올리브유 먹으면 심장질환 ↓ - 하버드大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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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에 어떤 기름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심장 건강에 차이가 있음을 시사하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 공중보건대학원 연구진이 최대 30년 동안 여성 8만 4628명과 남성 4만 2908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식생활과 의료기록 등을 추적조사했다.

그 결과, 버터나 마가린, 라드(돼지비계를 정제해 하얗게 굳힌 것) 등 포화지방산을 다가불포화지방산으로 대체하면 심근경색이나 협심증 등 관상동맥성 심장질환 위험이 25%나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를 단가불포화지방산으로 대체해도 그 위험은 15%나 감소했다.

이런 불포화지방산은 연어나 등푸른 생선 등 어류, 땅콩이나 호두 같은 견과류에 풍부하며, 올리브유나 카놀라유와 같은 식물성 기름에도 다량 들어있는데 이런 식품을 건강한 기름으로 분류할 수 있다.

또한 이번 연구에서는 조사 대상자 중 포화지방산의 섭취를 줄이기 위해 그 대신 정제된 탄수화물을 섭취한 경우도 많았다. 하지만 이런 경우 심장질환 위험은 줄어들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대해 연구를 이끈 프랭크 후 교수는 “버터나 마가린, 라드, 크림, 치즈, 기름진 고기 대신 불포화지방산이 많은 식품을 섭취하고 탄수화물을 섭취하더라도 일반적인 빵 대신 통밀로 된 것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미국심장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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