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커피 던진 진상에 망치로 ‘쾅’ 맞대응한 카페 사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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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카페에서 카페 사장이 커피값을 놓고 다투던 고객의 차량 앞유리를 망치로 내려친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사건은 지난 11일 미국 시애틀의 한 드라이브스루 카페에서 발생했다. 영상에는 차에서 내린 한 남성이 가게 안에 있는 카페 사장인 여성에게 “(가격이 비싸니) 5달러를 돌려달라”고 말하자, 이 여성은 “커피 두 잔을 주문했는데, 이런 식으로는 안 된다”고 답했다.

차 안에서 커피와 물을 꺼내 카운터에 올려둔 남성이 끈질기게 환불을 요구하고, 카페 사장은 “당장 가지 않으면 차에 음료를 집어던질 것”이라고 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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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료를 창문에 끼얹는 남성의 모습. 출처: 인스타그램 캡처
점점 다툼이 심해지자 이 남성이 커피와 물을 건네받은 뒤 창문에 끼얹었다. 이에 격분한 카페 사장은 차를 타고 떠나려는 남성의 차량 앞 유리를 망치로 내치려 깨트렸다. 이어 남성은 창문이 파손된 채로 자리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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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님의 차량 앞유리를 망치로 가격한 카페 사장. 출처: 인스타그램 캡처
카페 사장인 엠마 리(23)는 “커피값 22달러를 놓고 다투다가 벌어진 일”이라며 “가격표가 있어 남성이 가격을 몰랐을 리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남성이 비명을 지르고 침을 뱉으며 창문을 열려고 해서 위협적으로 느껴졌다”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망치로 창문을 내려쳤다고 주장했다. 여성은 남성이 떠난 후 남성을 폭행 혐의로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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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성은 유리창이 깨진 차를 몰고 그대로 사라졌다. 출처: 인스타그램 캡처
영상을 본 사람들은 “망치로 유리창을 깬 건 잘한 일이다”, “소송이 걸린다면 무료 변호로 도와주겠다”, “음료를 던지는 것도 폭력의 한 형태다”라며 여성의 행동을 옹호했다.

그러나 여성의 행동이 과하다는 댓글도 찾아볼 수 있다. “그래도 앞유리를 깨는 건 중범죄다”, “남자쪽 주장도 들어봐야 한다”, “둘 다 잘한 건 없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안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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