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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파”…러 쿠르스크 배치된 북한군, 식량 공급 부족에 불만 [핫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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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언론인 안드리 차플리엔코가 11월 5일 소셜미디어에 “쿠르스크 지역 북한군 모습을 담은 최초의 영상”이라며 공개한 사진. 텔레그램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 배치된 북한군에게 식량이 원활히 공급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DIU)은 4일 텔레그램을 통해 쿠르스크 지역의 북한군이 먹을 것이 충분치 않다고 불만을 터뜨리자 러시아 당국이 장성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DIU에 따르면 최근 쿠르스크 지역 북한군 병사들 사이에서 배급량 부족에 대한 불만이 커지자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레닌그라드 군관구 부사령관인 메블루토프 소장이 파견됐다. DIU 측은 “메블루토프 소장이 상황을 감독하기 위해 파견됐으며 도착하자마자 러시아 제11독립공수여단의 식량을 재분배해 북한군에 공급하라고 명령했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군의 배치가 계속 진행중에 있으며 일부 병역은 러시아 부대의 지휘하에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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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군 전략소통·정보보안센터(SPRAVDI)가 북한군으로 추정되는 군인들이 줄을 서서 러시아 보급품을 받고 있다고 주장하며 공개한 영상. SPRAVDI 페이스북


앞서 우크라이나군은 1만 1000명 이상의 북한군이 러시아 쿠르스크에 배치됐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지난 3일 안드리 체르니악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HUR) 대변인은 자국 방송 라디오 스보보다와의 인터뷰에서 “북한군 2000명이 러시아 해병여단과 공수사단에 배치돼 전투에 참여하고 있다”면서 “아직 9000명의 예비 병력이 더 남아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체르니악 대변인은 “북한군이 최전선에 있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또한 우크라이나 매체 RBC-우크라이나는 5일 우크라이나군 특수작전부대가 운영하는 국가저항센터(NRC) 보고서를 인용해 파병된 북한군이 직접 전투에 참여하지 않고 경비 업무를 주로 맡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군 병사들은 러시아 제11근위공수여단 소속으로, 관측소와 검문소를 지키는 등 러시아군 밀집 지역을 경계하고 있다.

박종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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