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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외계인 만나나…“우주 생명체 관련 ‘가장 강력한 증거’ 발견” [핫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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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명체 존재 가능성이 언급되는 k2-18b 외계행성의 상상도. 케임브리지대학 제공


지구에서 약 124광년 떨어진 외계 행성에서 생명체의 흔적이 발견됐다. 과학자들은 이번 발견을 두고 “역사상 가장 강력한 우주 생명체의 증거”라고 평가했다.

영국 BBC는 16일(현지시간)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이 멀리 떨어진 행성에서 생명체의 희망적인 단서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니쿠 마두수단 케임브리지대학 천체물리학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으로 외계 행성 K2-18b를 관찰하던 중, 특정 유기 분자들이 분포해 있는 것을 확인했다.

K2-18b에서 발견한 것은 다이메틸설파이드(DMS)와 다이메틸다이설파이드(DMDS) 등으로, 지구에서는 오직 해양 식물성 플랑크톤에 의해 생성되는 유기 분자 물질들이다.

마두수단 교수는 “단 한 번의 관찰 기간에 이렇게 많은 가스가 감지된 것에 매우 놀랐다. 우리가 추정하는 대기 중 DMS와 DMDS의 양은 지구의 수천 배에 달한다”면서 “만약 이 가스와 생명체의 연관성이 사실이라면, 이 행성은 생명체로 가득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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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 NASA 제공


앞서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 연구진은 2023년 K2-18b 대기에서 메탄과 이산화탄소를 포착했다. 이는 생명체 거주 가능성이 있는 태양계 외부 행성의 대기에서 탄소 기반 분자가 처음 탐지된 사례였다.

마두수단 교수 연구진은 K2-18b의 대기에서 검출된 기체들이 생명체 이외의 다른 과정을 통해 생성되었을 가능성이 있는지를 실험과 이론으로 추가 검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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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명체 존재 가능성이 언급되는 k2-18b 외계 행성의 상상도. 케임브리지대학 제공


마두수단 교수는 “만약 DMS와 DMDS 등의 가스가 생명체에 기인한 것이라면, 우리는 이 행성의 바다에 지구 초기 바다와 유사한 높은 수준의 미생물 활동이 존재한다고 가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까지 발견된 외계 생명체 관련 데이터 중 가장 강력한 증거다.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현실적으로 1~2년 내 생명체 관련 신호를 확인할 수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생명체 존재 가능성이 언급된 K2-18b는 적색왜성 K2-18을 공전하며, 크기는 지구 지름의 약 3배, 질량은 8~9배로 알려졌다. 가스행성과 암석 행성의 중간 형태이며, 수소가 풍부한 대기층 아래에 액체의 물로 이뤄진 바다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어 과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K2-18b와 관련한 케임브리지대 연구진의 연구 결과는 미국천문학회가 발행하는 국제전문학술지인 천체물리학 저널 레터(The Astrophysical Journal Letters) 17일 자에 실릴 예정이다.

송현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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