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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회의 안가!”…트럼프, 남아공 G20 전면 보이콧하는 이유 [핫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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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자료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달 하순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전면 보이콧을 선언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7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남아공에서 G20이 개최되는 것은 완전히 수치스러운 일”이라면서 “아프리카너(네덜란드 정착민과 프랑스, ​​독일 이민자의 후손)가 살해되고 학살당하고 있으며, 그들의 땅과 농장은 불법적으로 몰수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러한 인권 침해가 계속되는 한 미국 정부 관계자는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2026년 플로리다 마이애미에서 G20 정상회의를 개최하게 돼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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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5월 21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남아공 시릴 라마포사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백인 농부 집단 학살 의혹 관련 준비한 문서를 보여주고 있다. UPI 연합뉴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남아공 정부의 아프리카너 박해를 이유로 G20 회의 불참을 공언해왔으며, J.D. 밴스 부통령이 대신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마저도 무산됐다.

남아공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불편한 심기는 이미 지난 5월 21일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남아공 시릴 라마포사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드러났다. 당시 회담 자리는 경제 협력이 안건이었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난데없이 남아공 내 백인 학살 의혹을 공개적으로 제기하며 영상까지 틀었다. 이에 당황한 라마포사 대통령은 영상 내용이 실제와는 다르다며 반박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의 마음을 돌리기에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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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 2월 2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진행된 정상회담에서 논쟁 중이다. 로이터 연합뉴스


이에 대해 외신들은 지난 2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나온 공개 설전을 언급하며 상대국 정상을 대놓고 면박을 주는 트럼프 대통령의 언행을 꼬집었다.

박종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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