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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같은 英 ‘로또 대박녀’ 사연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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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 개에 물리고 유방암 선고를 받은 뒤 로또 복권에 당첨됐다?

이처럼 소설에나 나올 법한 일이 영국에 사는 한 여성에게 일어났다. 바로 지난주 영국에서 로또 복권에 당첨돼 250만 파운드(한화 약 51억 원)의 상금을 얻게 된 니키 쿠삭(43)의 이야기다.

네 자녀를 둔 ‘싱글맘’ 쿠삭은 대형 슈퍼마켓 체인에서 일하며 어렵게 생활을 꾸려나가고 있었다.

그런 그녀에게 지난 6개월은 평생 가장 끔찍한 시간으로 기억에 남아있다. 지난 1월 떠돌이 개들의 공격에서 아이들을 지키느라 개에 물린 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4월에는 유방암 선고까지 받게 된 것.

그러나 두 번의 수술을 거치며 힘들게 암과 싸워 온 쿠삭에게 드디어 ‘로또 대박’이라는 행운이 찾아왔다.

그녀는 BBC 등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딸들과 함께 로또 복권 당첨을 확인한 순간 믿을 수 없는 현실에 그저 떨고만 있었다고 털어놨다.

쿠삭은 “지난 6개월 간 너무 힘들었지만 마침내 행운이 찾아왔다.”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로또 상금으로 빚을 갚을 수 있게 되어 정말 좋다.”며 “암센터와 병원 측에도 보답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쿠삭은 로또 당첨으로 벼락부자가 된 것과 관계없이 슈퍼마켓에서 계속 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사람들이 미쳤다고 하겠지만 난 내 일을 사랑한다. 항암치료가 끝나면 일에 복귀하고 싶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문설주기자 spirit0104@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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