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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 나고 머리 둘 달린 희귀뱀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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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우루과이에서 머리가 두 개 달리고 등에는 혹이 난 희귀한 뱀이 태어나 화제가 되고 있다.

우루과이 중부 플로레스 지역에 있는 로돌포 탈리세 자연보호구역 관리당국은 20일(현지시간)이 희귀한 뱀 모습을 공개했다. 금빛 몸에 검은 색 무늬가 있는 이 뱀은 갈라진 돼지 굽처럼 끝이 나뉘면서 2개 머리를 달고 부화했다.

우루과이에 서식하는 4개 종 가운데 하나인 크루세라 뱀으로 최근 로돌포 탈리세 자연보호구역에서 부화한 18마리 뱀 중 1마리다.

뱀은 자세히 보면 등에 약간 솟은 혹까지 갖고 있다. 부분적으로 기형인 척추 때문이다. 자연보호구역 관리당국자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부화한 직후에는 머리만 두 개 달린 뱀인 줄 알았는데 자세히 관찰한 결과 척추 기형으로 혹을 가진 이상한 뱀이었다.”고 밝혔다.

관리당국은 가능한 뱀을 살리려 하고 있지만 최악의 경우엔 살처분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관계자는 “뱀은 부화한 지 10일이 되면 표피가 바뀌면서 먹이를 먹기 시작하는데 머리가 둘 달린 이 뱀이 정상적으로 먹이를 먹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면서 “먹이를 먹지 못한다면 최악의 경우 살처분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루과이 언론은 “머리가 둘 달린 뱀이 태어날 가능성은 5만 마리 중 1마리에 불과하다.”면서 희귀한 뱀이 생명을 유지하길 기대하는 사람이 많다고 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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