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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동물 사려고 자식 판 ‘인면수심 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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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무새를 사려고 어린 자식 2명을 판 50대 여성이 지난 22일(현지시간) 법정에 섰다.

미국 루이지애나 주에 사는 도나 루이자 그린웰(52)은 지난해 10월 5세 아들과 4세 딸 등 친자식 2명을 불임 부부에게 돈을 받고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더욱 황당한 점은 그린웰이 혈육을 판 이유가 애완동물을 사기 위해서였다는 것.

그린웰은 1500달러(한화 170만원)짜리 애완용 앵무새를 판다는 광고를 본 뒤 전화를 걸어 가격을 흥정했다. 그러면서 금액 중 일부를 친 자식을 주는 것으로 대신하겠다고 제안했다.

불임 부부였던 폴 제임스 로메로와 브랜디 린 로메로는 이 제안을 받아들였다. 그린웰을 앵무새를 받는 조건으로 현금 175달러(20만원)을 지불하고 자식 두 명을 보낸 것.

그린웰의 아이 2명은 익명의 제보자가 경찰에 신고하기 전까지 영문도 모른 채 부모를 떠나 4개월 넘게 로메로 부부 집에서 머물러야만 했다.

루이지애나 경찰은 “로메로 부부 집에서 머물던 아이들은 건강했으며 어디에도 정신적, 신체적 학대를 당한 흔적은 찾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그린웰은 법정에서 “아이들을 넉넉한 집에 보내 잘 살게 해주고 싶었다.”고 변명했으나 루이지애나 법원은 그녀를 아동 불법거래 혐의로 15개월 강제노동을 선고했다.

사진=도나 루이자 그린웰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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