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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엎드려 자면 야한 꿈꾸기 쉽다” 이색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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엎드려 자면 야한 꿈을 꾸기 쉽다는 이색 연구 결과가 나왔다. 즉 바꿔 말하면 그꿈을 꾸고 싶지 않다면 똑바로 자면 된다는 것이다.

9일(현지시각) 영국 대중지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홍콩 수런대학 캘빈 카이칭 유 박사팀이 3분의 2가 여성인 대학생 670명을 대상으로 잠을 잘 때 자세와 꾸는 꿈에 대한 조사를 시행했다.

그 결과, 엎드려 자는 사람은 다른 자세로 자는 사람보다 야한 꿈을 꿀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야한 꿈은 기준을 단순히 남녀 사이의 잠자리 뿐만 아니라 상대방을 괴롭히거나 가두는 등 좀 더 포괄적인 범위를 포함했다. 또 그 꿈은 대체로 누군가에게 호의를 받고 있는 상황으로 나타났다고.

연구를 이끈 유 박사에 따르면 엎드려 자면 위와 폐가 압박돼 뇌에 공급되는 산소량이 줄어든다. 즉 유 박사는 산소부족 상태가 된 대뇌에서 혼란스러운 뇌파가 발생해 꿈의 내용이 에로틱한 쪽으로 한정시키는 것이 아니냐고 보고 있다.

이에 대해 유 박사는 “사람은 자고 있다고 해서 뇌가 외부의 자극으로부터 단절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사람들이 의식하고 있는 이상, 취침 시의 환경에서 오는 자극은 꿈의 내용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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