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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소년 호기심에 외딴집 들어갔다… 미라 시체 ‘화들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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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딴집에서 목을 매 자살한 지 거의 5년 만에 미라 상태로 인근에 사는 소년에 의해 우연히 발견되는, 마치 영화에서나 나올 듯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미 언론들이 17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미국 오하이오주(州) 데이턴 지역에 사는 12살 난 소년은 일요일인 지난 15일, 오후 평소 늘 궁금했던 아무도 살지 않는 한 외딴집을 용기를 내어 들어가 보기로 결심했다. 이 소년은 집안에 들어간 후 아무런 인기척이 없음을 확인한 후 호기심이 발동하여 벽에 설치된 옷장을 열었다.

하지만 그 순간, 옷걸이에 벨트로 목을 매어 숨져 있는 시체를 발견하고 화들짝 놀라고 말았다. 시체는 이미 5년이나 지나 거의 미라 상태였다. 순간 겁에 질린 이 소년은 전력을 다해 집으로 달려와 자신의 어머니에게 이 사실을 전했다.

소년의 어머니인 미셸 맥그래스는 “아들이 처음에는 이 시체가 마네킹이나 인형인 줄 생각했다가 죽은 사람의 시체인 것을 알아차리고는 기겁을 했다”고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소년 어머니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현지 경찰은 조사 결과, 죽은 사람이 2009년도에 이 집을 산 남성인 에드워드 브란톤(당시 53세)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브란톤은 당시 가족들과 별거에 들어간 후 이 집을 산 것으로 밝혀졌지만, 그 후 행방이 묘연했다고 주위의 지인들은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은 현재 이 남성이 이 외딴집을 산 직후 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 5년 만에 죽은 시체가 미라 상태로 발견된 외딴집 (현지방송 WHIO 캡처)

김원식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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