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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서 ‘가장 위험한 해변’…상어 떼+코브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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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포한 상어 떼에 2m에 육박하는 거대 맹독 코브라까지 존재하는 해변이 있다? 세계에서 가장 위험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한 해변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아프리카 짐바브웨 매체 더 시티즌(The Citizen)은 최근 남아프리카 공화국 케이프타운 하우트 만 해변(Hout Bay beach)에 길이 1.8m짜리 거대 맹독 코브라가 출현, 거주민은 물론 관광객까지 깜짝 놀랐다고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남서쪽 끝에는 ‘희망봉’이라 불리는 암석 곶(串)이 있다. 지난 1488년 포르투갈 탐험가 바르톨로메우 디아스에 의해 첫 발견된 이곳은 유럽인이 최초로 도달한 아프리카 최남단이자 유럽대륙에서 인도로 향하는 신항로가 개척되는 역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 지역이다. 이 희망봉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바로 하우트 만 해변(Hout Bay beach)이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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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푸른 빛 바다가 인상적인 하우트 만 해변(Hout Bay beach)은 사실 5000마리에 달하는 대규모 물개 떼와 펭귄, 고래까지 볼 수 있는 바다 생태계의 보고로 해마다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문제는 거대한 맹독 코브라와 흉포한 상어 떼까지 함께 득실댄다는 것.

최근 하우트 해변 거주민 제프리 링크스가 SNS에 공개한 사진을 보면, 1.8m 길이의 거대 케이프 코브라가 해당 해변에서 어슬렁거리고 있다. 케이프 코브라는 한 번에 성인 10명을 사망시킬 수 있는 독사 블랙 맘바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맹독을 품고 있는 아프리카 독사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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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하우트 만 해변은 흉포한 상어 떼가 자주 출몰하는 것으로도 알려져 거주민과 관광객은 두려움에 떨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한 독사 전문가는 “코브라에 물리는 사례의 98%는 스스로 자초한 경우가 많다. 코브라들은 먼저 건드리거나 위협을 느끼지 않는 이상 함부로 사람을 물지 않는다”고 설명하며 해변을 산책할 때 조심스럽게 행동할 것을 강조했다.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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