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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오히려 척추에 나쁠 수 있어” (伊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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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은 지금까지 척추 건강에 좋다고 알려졌지만, 앞으로는 이를 맹신할 수 없게 될지도 모르겠다. 이는 수영을 해서 신체가 왜곡됐다는 보고가 나왔기 때문.

이탈리아 척추과학연구소(ISICO)와 브레시아대학 공동 연구팀이 청소년 329명을 대상으로 수영이 사춘기의 몸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조사했다.

연구팀은 수영이 척추의 모양과 요통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하기 위해 평소 수영을 하는 학생과 그렇지 않은 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을 통해 데이터를 수집했다.

수영을 하는 그룹은 112명(여 62명)이며, 그렇지 않은 그룹은 217명(여 106명)으로 분류됐다. 나이는 평균 12.5세였다.

연구팀이 수집한 데이터를 비교·분석한 결과, 수영을 하고 있으면 신체가 비대칭이 될 위험이 1.86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척추가 뒤로 젖혀질 위험은 2.26배, 반대로 새우등이 될 위험은 2.24배 증가했다. 여성은 허리 통증도 2배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이끈 파비오 자이나 박사는 “수영은 최고의 운동으로 간주되고 있고 척추가 휘는 것을 치료한다고 생각돼왔다”면서 “이번 결과는 지금까지의 연구와 상반되는 것”이라며 의외감을 나타냈다.

이번 연구결과는 ‘수영과 척추변형-단면연구’(Swimming and spinal deformities: a cross-sectional study)라는 제목으로 국제 학술지 ‘소아과저널’(Journal of Pediatrics) 2015년 1월호에 게재된다.

http://www.ncbi.nlm.nih.gov/pubmed/25444007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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