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완벽한 ‘흑백 쌍둥이’ 다 자라면 어떤 모습?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 흑백 쌍둥이


확대보기


확대보기
▲ 흑백 쌍둥이와 오빠, 언니, 엄마


전 세계를 놀라게 한 ‘흑백 쌍둥이’의 근황이 공개돼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일자 보도에 따르면, 영국 글로스터셔에 사는 18살의 루시 에일머와 마리아 에일머는 1997년 1월 태어난 ‘흑백 쌍둥이’다.

두 사람은 한 부모에게서 태어난 이란성 쌍둥이임에도 불구하고 피부색과 머리카락, 눈동자 색깔 등 유전적 특성이 완전하게 ‘불일치’한다.

루시의 경우 연한 적갈색 직모와 푸른 눈동자, 하얀 피부를 가진 반면 마리아의 경우 검은색에 가까운 곱슬머리와 검은 피부, 짙은 갈색 눈동자를 가졌다.

언뜻 보면 혈통이 전혀 다른 남남으로 보일 수 있지만 이 두 사람은 무려 100만분의 1의 확률을 뚫고 태어난 쌍둥이다.

두 사람의 아버지인 빈스는 백인, 어머니인 도나는 자메이카의 피가 흐르는 흑인이다. 도나는 “쌍둥이를 낳자마자 우리 모두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 피부색이 완벽하게 달랐기 때문”이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쌍둥이 중 백인인 루시와 흑인인 마리아에게는 2명의 오빠와 1명의 언니가 있는데, 이들의 피부색도 미묘한 차이가 있다.

루시는 “나와 마리아의 피부가 스펙트럼의 양 끝을 차지하고, 오빠들과 언니가 그 사이에 있다고 보면 된다”면서 “우리가 나란히 서면 점점 밝아지는, 또는 점점 어두워지는 피부색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100만분의 1 확률로 태어난 흑백 쌍둥이의 모습은 여러차례 공개된 바 있지만, 이들 자매처럼 성인이 된 모습이 공개된 사례는 많지 않다.

루시는 “우리는 내내 같은 교실에서 공부했지만 아무도 우리를 헷갈려하지 않았다”면서 “우리는 생김새만 다를 뿐 아니라 관심사도 완전히 다른 쌍둥이다. 나는 디자인을 공부하는 반면 마리아는 법대에서 법을 공부하고 있다”고 전했다.

흑인 쌍둥이인 마리아는 “나는 사람들에게 ‘백인 쌍둥이’ 자매가 있어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한다. 루시 역시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청계천에서 목욕하는 이 여성 누구?…‘때밀이 민폐 빌런’ 논
  • 소련 티타늄으로 만든 美정찰기…50년째 안 깨진 마하 3.3
  • 몸매 드러난 치마·외모 논란된 女 기상캐스터…이유 알고 보니
  • 나라 망신이네…상의 탈의한 한국인, 태국 길거리에서 한 행동
  • “하반신 시신 37건 발견” 주장 韓 유튜버, 일본 귀화 선
  • “미군, 일부러 미사일 안 막았다”…이란이 터득한 美 방공망
  • K2, 미국·독일·중국 전차 다 제쳤다…페루 150대 사업
  • “여성 발 담근 물 1만원”에 우르르…바닥에 누워 입 벌린
  • 제니, 속옷 다 보이게 바지 내린 이유…검색량 급증한 ‘이
  • 여성 팬 얼굴·목 깨물고 “사랑의 흔적”…성폭행 6건 기소된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