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단 하루만 ‘수면 부족’해도 늙는 속도 빨라져 - 美 연구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수면 부족이 건강은 물론 미용에도 좋지 않다는 것은 상식이다. 잠이 부족할 때 눈 밑에 눈그늘(다크서클)이 생기거나 피부에 탄력이 없어지는 등 증상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

그런데 실제로 하루라도 잠이 부족하면 세포의 노화 속도를 촉진하는 것이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미국 UCLA(캘리포니아대 로스앤젤레스캠퍼스) 커즌스 심리신경면역센터 연구진이 61~86세 남녀 29명을 대상으로 수면 시간에 따른 몸 상태를 유전적으로 분석하는 실험을 시행했다.

4일간 진행된 이 실험은 첫째 날, 소음을 차단하지 않은 상태에서 잠을 자도록 하고 둘째 날에는 평소처럼 일반적으로 수면하도록 했다. 그리고 셋째 날에는 수면 시간을 오전 3~7시까지만 자도록 하고 마지막 날에는 다시 일반적으로 수면하도록 했다.

■ 단 하루 수면 부족도 세포에 이변

실험 동안 매일 참가자들은 혈액 검사를 통해 말초혈액단핵세포(PBMC)의 유전자 발현을 조사했다. 그 결과, 단 하루의 수면 부족으로도 유전자 발현의 스위치가 켜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PBMC의 주기를 방해하고 세포 손상을 촉진하는 것을 의미한다. 즉 노화를 앞당기게 된다는 것이다.

■ 병에 걸리기도 쉬워

또 이 세포는 감염 등과 싸우는 면역 기능의 핵심을 담당하고 있는데 손상을 받게 되면 질병에도 걸릴 수 있다.

물론 사람은 누구나 늙는다. 하지만 수면 부족으로 PBMC에 손상이 가해지면 노화 속도가 더 빨라지고 질병도 생기기 쉬워진다는 것이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수면학회연합회(Associated Professional Sleep Societies) 연례학술회의(SLEEP 2015)에서 발표됐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드론 잡으려던 韓 FA-50, 美 로켓에 발목…폴란드가 골머
  • 천무 샀던 폴란드, 이번엔 韓 탄도미사일까지…사거리 290㎞
  • 이러니 폴란드 안절부절…“푸틴, 국경 코앞에 ‘초대형 레이더
  • 푸틴, ‘삼전·하이닉스’ 사들일까…“병행수입 검토, 데이터센
  • 러시아 코앞에 韓 K2 전차 또 배치…폴란드가 서두르는 이유
  • 美 하이마스 대신 韓 천무 택한 노르웨이…러 핵심부대도 사정
  • 中 드론, 이 정도였나…“가격은 3분의 1, 성능은 2배”
  • “‘강제 성관계’ 상황극 좋아해”…경찰의 충격적인 이중생활에
  • 불륜 끊겠다더니 이틀 만에 연락…2주 뒤 숙박업소 간 남편
  • “이란군, ‘여성 성매매 조직’으로 전쟁 자금 번다”…충격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