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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출력 마이크로파 발사!…중국판 ‘드론 학살자’ 허리케인 3000 [밀리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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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의 고출력 마이크로 드론 킬러 ‘허리케인 3000’ 자료사진


중국이 새롭게 개발한 고출력 마이크로파(HPM) 무기를 공개하며 미국산보다 성능이 월등하다고 주장했다. 지난 7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중국 국영 방위산업체 노린코가 개발한 고출력 마이크로파 시스템 ‘허리케인 3000’을 소개했다.

HPM 무기는 강력한 전자기 에너지를 방사해 적의 전자 장비를 즉각적으로 무력화하거나 파괴하는 지향성 에너지 무기(DEW)를 말한다. 특히 거의 무제한의 발사 능력을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레이저와 달리 넓은 지역을 커버할 수 있어 최근 전쟁에서 활약하고 있는 드론을 무력화하는 미래의 핵심 방어 체계로 주목받고 있다. 노린코에 따르면 허리케인 3000은 트럭 탑재형으로 최대 3㎞ 이상 거리에서 드론과 드론 편대를 무력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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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의 고출력 마이크로 드론 킬러 ‘허리케인 3000’ 자료사진


이에 대해 노린코 측은 “허리케인 3000은 탐지, 추적 및 공격 기능을 단일 이동 플랫폼에 통합해 자동화 및 지속적인 전투 능력을 갖췄다”면서 “레이저, 미사일 및 포병 부대와 네트워크로 연결돼 다층적인 종말 방공 체계를 구성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허리케인 3000은 지난해 9월 3일 중국의 전승절 80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처음 공개됐으며 세부 사항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반해 미국은 방산기업 에피루스는 HPM 무기 ‘레오니다스’(Leonidas)를 개발 중이다. 특히 지난해 8월 시험에서 레오니다스는 단 한 번의 파동으로 49대의 드론 군집을 즉각 무력화했으며, 총 61대의 드론을 상대로 100% 격추율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유효 사거리가 최대 약 2㎞로 알려져 중국 측 주장이 사실이라면 허리케인 3000보다 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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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방산기업 에피루스의 HPM 무기 ‘레오니다스’(Leonidas). 자료사진


이에 대해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는 “이번 발표는 중국이 베네수엘라에 공급한 레이더 시스템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체포로 이어진 미군의 카라카스 공습에서 어떤 역할도 하지 못했다는 보도 이후 나왔다”고 짚었다.

박종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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