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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최강 전투기, 한국 코앞에 전개…“북한, F-22 랩터 못 막을 것” [밀리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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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군 “F-22 랩터, 미일 연합 훈련 위해 日 도착”
-전문가 “F-22, 북한 정권에 특별한 위협”
-북한, 12일 만에 또 탄도미사일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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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년 10월 21일 미 공군 F-22 랩터 전투기가 킨소드27 훈련 중 일본 츠이키 공군기지에서 비행하는 모습. 미 공군 제공


미 공군의 F-22 랩터 전투기가 미일 연합훈련 참가차 일본 항공자위대 기지에 배치됐다.

미 공군은 28일(현지시간) “알래스카주 엘멘도프-리처드슨 합동기지 소속 F-22 랩터가 19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는 미일 대규모 연합훈련 ‘킨소드 27’(KS27) 참여를 위해 일본 후쿠오카현 쓰이키 공군기지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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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공군 F-22 랩터 전투기가 킨소드27 훈련을 위해 일본 츠이키 공군기지에 도착한 모습. 미 공군 제공


미 공군은 국방부가 운영하는 군 관련 사진·영상 자료 플랫폼인 DVIDS를 통해 관련 사진을 공개하며 “미 공군 제525원정항공기정비대대 소속 공군 장병들이 일본 쓰이키 공군기지에서 실시된 킨소드 27훈련 지원을 위해 F-22 랩터 전투기들을 정비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훈련은 미군과 일본군의 합동작전 능력을 강화하고, 전투준비태세와 상호운용성을 향상시키며, 지역 안보를 증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F-22 전투기들은 일본 항공자위대의 F-2 전투기와 주야에 걸쳐 다양한 위협 시나리오를 상정한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F-22가 쓰이치 공군기지에 온 배경일본 쓰이키 기지는 한반도와 가까운 규슈 북동부에 있으며 미군이 훈련과 전개 작전을 위해 일시적으로 활용해 왔다.

해당 기지는 서울에서 직선거리로 약 550㎞ 떨어져 있어 미군 항공전력이 동북아시아에서 훈련하고 전개되는 위치를 설명할 때 자주 언급된다. 쓰이키 기지에서 북한 평양까지의 거리도 약 780㎞ 정도다.

F-22 랩터는 현존하는 최강 스텔스 전투기로 꼽힌다. 특히 한반도 유사시 북한 방공망을 뚫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맞춤 전투기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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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5월 14일 전북 군산 공군기지에 착륙한 F-22 전투기. 미 국방영상정보배포서비스(DVIDS) 제공


미 워싱턴에 있는 비영리 정책연구기관 랜드연구소의 브루스 베넷 선임 국방분석가는 지난 2022년 미국의소리(VOA)에 “F-22는 F-35보다 여러 측면에서 훨씬 더 은밀하도록 설계된 스텔스 항공기인 만큼 북한 정권에 특별한 위협이 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어디에 있는지 알고만 있다면 F-22가 침투해 그곳을 폭격하고 파괴할 수 있다”며 “북한은 이에 대해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을 것이다. 이 전투기를 막을 수 없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전문가와 군 당국은 일본에 배치되는 미국 전투기가 중국과 북한의 기습 행동에 즉각 대응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미첼항공우주연구소의 연구원이자 전 미 공군 대령인 존 JV 베너블은 지난 8월 미 공군·우주군협회가 발간하는 전문 월간지(Air & Space Forces Magazine)에 “한국이나 일본에 배치된 미군 전투기는 중국이나 북한의 기습 행동이 발생하는 즉시 이에 대응하기 위해 출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F-22 랩터는 지난 8월에도 일본 오키나와현 가데나 공군기지에서 공중 임무를 마친 뒤 MC-130J 수송기로부터 연료를 공급받는 전방 무장·급유 훈련 등을 실시한 바 있다. 한국에서는 지난 2024년 한국 공군의 F-35A 2대와 미 F-22 2대가 중부 상공에서 연합 훈련을 실시했다.

연이은 북한 도발에 동북아 긴장 고조한편 미국과 일본의 대규모 연합 훈련인 킨소드 27이 최근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무력시위를 이어가는 가운데 열렸다.

북한은 킨소드 27이 종료되는 29일 오후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10여 발을 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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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이 2026년 10월 12일 전술탄도 미사일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12시 30분경 북한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10여 발을 포착했다”며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일은 ‘북 탄도미사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 방위성도 이날 “북한이 탄도미사일로 보이는 물체를 발사했고 일본 배타적경제수역 밖에 낙하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발사체가 항해 중인 선박에 끼친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는 올해 들어 17번째이자, 지난 12일 이후 17일 만이다. 앞서 북한은 지난 12일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당시 포착된 미사일 중 일부는 900㎞ 이상을 비행했다.

앞서 북한은 한미 및 미일 연합훈련을 비난하며 이에 상응하는 대응을 예고한 바 있다.

송현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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