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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착] 파티를 다시 위대하게?…트럼프 얼굴 새겨진 치명적 ‘엑스터시’ 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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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얼굴 형상이 새겨진 마약류 엑스터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얼굴 형상이 새겨진 마약류인 엑스터시 알약이 발견돼 적색경보가 내려졌다. AP통신 등 외신은 29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정신보건·중독연구소인 트림보스 연구소가 트럼프 대통령의 얼굴이 새겨진 엑스터시를 절대 복용하지 말라고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연구소 측은 “어떤 상황에사도 이 약을 절대 복용하지 말라”면서 “잠재적으로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연구소는 해당 사진을 공개했는데, 알약 한 쪽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얼굴이, 다른 쪽에는 트럼프라는 글자와 NL이라고 새겨져 있다. 연구소는 이 알약에서 일반적인 성분 외에 치명적인 독성 물질인 PMMA가 고농도로 함유된 것을 확인했다. PMMA는 심각한 독성을 지니고 있어 복용 시 생명에 직접적인 위협이 될 수 있다. 트림보스 연구소는 “PMMA는 작용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사용자들이 첫 번째 알약이 효과가 없다고 생각해 더 많이 복용할 수 있다”면서 “이는 과다 복용의 위험으로 이어져 치명적일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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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얼굴 형상이 새겨진 마약류 엑스터시


보도에 따르면 네덜란드에서는 엑스터시의 생산, 판매 및 사용은 모두 불법이다. 그러나 클럽과 음악 축제 등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2024년 정부 보고서에 따르면 한 해 동안 약 55만 명이 이를 복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트럼프 얼굴이 새겨진 엑스터시 알약은 지난 2017년 독일에서 처음 발견된 바 있다. 당시 독일 경찰은 총 5000정을 압수했는데, 당시 유통업자들은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를 패러디해 ‘트럼프가 파티를 다시 위대하게 만든다’며 마케팅을 펼쳤다.

박종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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