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고양이가 개를 낳아… ‘새로운 종의 기원’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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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섭리를 거스르는 일대의 사건이 그루지아에서 벌어졌다. 어미 고양이가 새끼 고양이가 아닌 강아지를 낳는 일반적인 과학 상식을 뒤엎는 일이 발생한 것.

현지 언론매체들은 그루지아 북부 한 마을의 가정집에서 기르는 고양이가 이틀의 산통 끝에 지난 23일(현지시간) 강아지 한 마리를 낳았다고 전했다. 만약 주인의 말이 사실이라면 세계 최초로 고양이가 새끼 고양이가 아닌 강아지를 낳은 첫 사례로 보고된다.

어미 고양이는 짧은 갈색 털을 가진 반면 새끼는 긴 흰색 털에 검은색 반점이 섞여 외모는 다소 차이가 있다. 어미 고양이는 새끼 강아지에게 젖을 물리고 혀로 정성스럽게 핥는 등 평범한 어미 고양이의 모성애를 엿보였으며 주인은 “꼬리와 귀가 어미를 쏙 빼닮았다.”고 말했다.

마을 사람들은 “고양이가 동네를 돌아다니던 강아지와 짝짓기를 한 것 같다.”고 추측했으나 전문가들은 종이 서로 다른 고양이와 개가 교배해도 다른 동물이 나오긴 어렵다고 설명했다.

일부 유전학 전문가들 방사능 노출로 인한 유전자 변형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고양이가 완벽한 외모의 강아지를 낳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러시아 투데이는 4년 전 브라질에서 고양이가 강아지 두 마리를 낳은 것으로 전해졌지만 과학자들의 조사 결과 새끼들과 어미의 유전자가 일치하지 않은 것으로 결론이 난 바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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