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 일반

‘우주 운석’ 충돌로 매머드·원시 문명 멸망 증거 발견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 빙하기 매머드 멸종 원인은?
매머드와 북미지역 원시 문명이 우주의 운석 충돌의 영향으로 지구상에서 사라졌다는 가설을 입증하는 새로운 증거가 발견됐다.

제임스 케넷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학 산타바바라 캠퍼스 소속 연구원과 각국에서 모인 지질학 전문가 18명은 미국 펜실베이니아와 사우스캐롤라이나, 시리아 등지의 얇은 암석층에서 트리니타이트(Trinitite)라 부르는 유리결정체를 발견했다.

녹색을 띠는 이것은 섭씨 1700~2200도의 고온에서 형성되며, 핵폭발과 맞먹는 엄청난 에너지의 발생으로 인한 순간적인 고온에 의해 사막의 모래가 녹았다가 응고되는 과정에서 형성된다.

이 유리결정체는 운석이 충돌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며, 소빙하기로 불리는 ‘영거 드라이어스’(Younger Dryas) 시기인 1만 2900년 전 형성된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1만 2900여 년 전 운석 폭풍이 지구를 강타하면서 대량의 운석들이 지구로 쏟아져 내렸다. 이로 인해 기후의 급격한 변화가 발생하면서 매머드 등 대형 동물과 북미 최초의 문화인 클로비스 석기 문화 등이 영원히 사라지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광범위한 지역에서 정확한 시기에 형성된 물질이 발견됐다는 것은 지구상에 공통적으로 어떠한 현상이 발생했다는 증거”라면서 “이번 트리니타이트의 발견은 선사시대의 지구가 운석 충돌 및 폭풍에 의한 영향으로 생명체의 멸종을 맞았다는 가설을 새롭게 입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국립과학원 저널(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최신호에 게재됐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뜨밤 보내다 응급실行”…관계 중 가장 많이 다치는 순간
  • “웃음이 나와?”…경찰이 10살 소녀 성폭행 사건 발표 전
  • 전쟁 중 생리 시작하면 생기는 일…이란 전쟁의 나비 효과,
  • “승려가 女 7명과 성관계, 혼외자 21명”…소림사 전 주지
  • “남성들 앞에서 알몸 검사”…탈북 여성이 폭로한 북한 ‘기쁨
  • “야한 기술보다 이게 중요”…여성 2590명이 답한 성생활
  • “나는 딴 남자 만나도 남편은 안 돼”…아내가 공개한 이상한
  • 범죄 단지서 한국인 고문·살해한 中 남성, 사형 피했지만…본
  • “한국의 천궁-II는 美 패트리엇 못 이긴다”…우크라의 작심
  • “가슴 커서 성추행 당해”…유방 축소술 늘어가는데, 국가 지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