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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적인 생각, 단기 기억력 떨어뜨려” (美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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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이 날 미워해” “월요일은 정말 최악이야”와 같이 매사를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일수록 단기 기억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미국의 학자들이 주장했다.

미국 텍사스대 댈러스캠퍼스(UTD)와 텍사스대(UT) 사우스웨스턴 메디컬센터, 미시간주립대 공동 연구팀이 “부정적 생각이 기억력을 평균 12% 감소시킨다”고 국제 학술지 ‘인지와 감정’(Congnition and Emotion) 6일 자로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대학생 157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2주간의 심리적 상태를 스스로 보고하고 인터뷰를 통해 질문에 답하는 과정으로 정신 침체의 여부를 확인했다.

이에 따르면 60명이 ‘정신 침체에 빠진 상태’이며 나머지 97명은 침체가 없었다.

이어 ‘질문 사항중 몇 가지를 기억하나’라는 질문에 따른 학생의 단기 기억력을 측정한 결과, ‘우울 상태’에 있는 학생들은 기억하고 있는 항목이 현저하게 적었다.

이에 대해 연구를 총괄한 바트 리프마 텍사스대 교수는 “정신이 침체해 있는 사람이 어떤 자극, 예를 들어 슬픈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곡이나 장소 등을 듣거나 보게 됨으로써 사물에 집중할 수 없게 돼, 결과적으로 기억력 저하로 이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억력 저하는 노인층에서 많이 볼 수 있지만, 젊은 층도 일시적이라고 해도 부정적 생각에 따라 단기 기억력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정신 침체가 일상화하면 기억력이 더욱 떨어질 수 있다. 평소 긍정적인 생각을 갖도록 노력하자.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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