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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을 나쁘게 생각할수록 소득 낮아 - 독일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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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을 대할 때 긍정적인 생각을 갖는 사람일수록 소득이 높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반대로 부정적으로 생각할수록 소득이 감소할 수 있다는 말이다.

연구를 이끈 독일 쾰른대 사회학·사회심리학연구소의 올가 스타브로바 박사는 “기존 연구는 냉소적 비판이 신체의 건강과 정신적 행복, 결혼 등 삶의 다양한 부분에 부정적 영향을 주는 것을 나타냈지만, 이번 연구는 이런 냉소주의가 개인의 경제적 성공과의 연관성을 밝힌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브로바 박사가 이끈 연구팀은 41개국을 대상으로 한 기존 자료를 분석해 냉소주의가 소득이 더 낮아지는 것과 관계가 있음을 밝혀냈다.

물론 이런 냉소주의는 소득이 낮지 않은 일부 국가에서도 나타났다.

이런 국가는 사회적인 냉소주의 성향이 강하고 기부 등 친사회적 행동이 드물며 높은 살인율 등 반사회적 행동이 만연하고 있다고 스타브로바 박사는 말했다.

또 이런 국가에서는 냉소적인 태도가 정당화되고 있거나 경우에 따라서는 특정 기능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냉소주의가 다른 사람을 신용할 가능성이 낮아지므로 협조할 기회를 놓치게 되고 이 때문에 경제적 성공을 할 가능성도 낮아짐을 시사한다.

“예를 들어, 다른 사람들이 착취적이고 불성실하다고 믿는 직원들은 공동 프로젝트를 피하고 그와 관련한 기회도 놓치고 있는 것”이라고 스타브로바 박사는 설명했다.

또 그는 “직업적 성공과 경제적 번영은 많은 사람이 인생의 중요 목표로 내거는 것”이라면서 “이는 생활 만족도와 정신적 행복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번 결과는 인간에 대해 더 호의적이고 이상주의적 견해를 갖고 신뢰를 쌓도록 촉진해 삶의 목표를 달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적인 사회학 학술지인 ‘성격 및 사회심리학지’(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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