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대낮 中공원 ‘민망 낮잠’ 젊은남녀 눈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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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개발과 더불어 급격한 개방화 추세로 중국 젊은 세대의 과감한 애정행각이 새로운 사회풍조로 자리 잡은 가운데 최근 한 공원에서 과도한 신체접촉을 하며 낮잠을 즐기는 젊은 남녀가 포착, 인터넷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중국의 티티 몹 등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대낮 한적한 공원 잔디밭에서 마치 레슬링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하는 오묘한 자세로 잠을 자는 남녀의 사진이 게재돼 논란의 중심에 섰다.

사진 속 두 사람은 얼굴을 서로의 엉덩이 쪽에 밀착한 채 엉겨 붙어 잠을 자고 있었다. 사진을 찍어 올렸다는 네티즌은 “특정한 행위를 한 건 아니었으나자세가 아주 민망했다.”면서 “주위의 따가운 시선을 전혀 의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두 사람 근처로 지나가는 사람들이 노골적으로 쳐다보기도 했으며, 한 무리의 남성들이 “부끄럽지도 않냐.”고 호통을 치기도 했으나 두 사람은 일어나기는 커녕 좀처럼 떨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젊은 세대의 사랑 표현이라고 받아들이기에는 다소 민망한 행각을 두고 현지 네티즌 대부분은 “젊은 남녀의 사랑표현은 이해할 수 있지만 다른 사람들을 불편하고 불쾌하게 만드는 애정행각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일부는 아예 경범죄에 해당하는 것이 아니냐는 불쾌한 반응을 보였다.

지난 6월 또 다른 공원 벤치에서 비슷한 자세로 낮잠을 자다가 포착된 남녀가 인터넷에서 한 차례 뜨거운 비난을 받았다. 많은 네티즌들은 당시 일을 떠올리면서 “공공장소에서 젊은 남녀의 도 넘은 애정행각은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며 대책을 강구하기도 했다.

한편 베이징의 한 대학은 공공장소에서 낯 뜨거운 애정행각을 금지하고자 캠퍼스에서 스킨십을 하는 학생커플들을 단속, 벌점을 주는 기율반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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