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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8억 복권’ 당첨되자 이혼한 남편, 결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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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만 캐나다 달러(한화 338억원)가 넘는 복권 한 장 때문에 빚어진 얽히고설킨 법정공방이 무려 8년이나 계속되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캐나다 온타리오 주에 사는 레이몬드 소베스키는 2003년 4월 캐나다에서 역대 가장 큰 복권에 당첨됐다. 기쁨도 잠시, 복권 당첨으로 그의 인생에 거대한 소용돌이가 시작됐다.

소베스키는 당시 부인이었던 나이난 아이언슨에게 당첨사실을 속인 채 당첨금 수령기한 2달 전에 이혼했다. “금액이 커서 조용히 생각을 정리하고 싶었다.”고 해명했으나, 뒤늦게 당첨사실을 알게 된 부인이 가만히 있을 리 없었다. 그녀는 유능한 변호사를 선임, 소베스키에 막대한 소송을 제기했다.

결국 2005년 12월 법원의 결정에 따라 소베스키는 전 부인에게 당첨금 일부를 줘야 했다. 이렇게 일단락 되는 듯한 복권당첨 부부의 관계는 최근 다시 수면에 떠올랐다. 소베스키가 전 부인 측 변호사 알프레드 마모를 상대로 명예훼손으로 고소하면서 부터다.

소베스키는 “마모 변호사가 소송 당시 자신의 사생활 정보를 무단으로 열람해 언론에 공개했다.”며 피해보상금 130만달러(14억원)을 요구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전 부인인 아이언슨도 변호사의 선임비용이 과다했다며 재심사를 법원에 요구했다.

캐나다 언론매체에 따르면 소베스키와 아이언슨은 최근 극비리에 재결합한 것으로 알려졌다. 복권 당첨이 되자 남남처럼 갈라섰던 두 사람이 이혼소송을 담당했던 변호사에게 나란히 소송을 제기하는 웃지못할 상황이 벌어진 것. 복권 한 장으로 말미암은 법정공방의 결과에 많은 이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사진= 레이몬드 소베스키와 나이난 아이언슨(왼쪽부터)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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