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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목표 있는 사람, 더 오래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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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목표를 갖고 사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이들보다 오래 산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런 효과는 젊은이 뿐만 아니라 나이 든 노인에게도 나타난다고 미국 메디컬데일리 등 의학전문 매체들이 13일 보도했다.

연구를 이끈 패트릭 힐 캐나다 칼턴대학 심리학과 부교수는 “이는 어떤 연령에 있는 사람이라도 목표를 갖게 되면 효과가 나타나지만 이를 빨리 찾을수록 효과가 크다”고 설명했다.

기존 연구에서도 삶의 목표를 갖는 것이 사망률을 감소시킨다는 것으로 밝혀졌지만, 이번 연구는 이런 효과가 지속될 수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시행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이들 국제 연구팀은 미 정부의 지원을 받아 대대적으로 진행 중인 ‘미국에서의 중년의 삶’(MIDUS)이라는 연구에서 6000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조사대상자들이 설문을 통해 보고하는 ‘삶의 목표’는 물론 타인과의 관계에 영향을 주는 ‘다른 요인’,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인 ‘삶의 경험’에도 주목했다.

연구팀이 14년간에 걸친 이 장기 연구 기간 사망한 560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대부분의 사망자는 현재 살아있는 이들보다 삶의 목표에 대한 의식이 부족했고 인간 관계도 긍정적이지 못했다는 것을 밝혀냈다. 또한 개인이 살아가는 동안 삶의 목표가 클수록 사망률을 낮추는 것도 확인됐다.

연구팀은 나이 든 사람일수록 사망 위험에 더 직면하게 되고 퇴직 등으로 기존 삶의 많은 부분을 차지했던 일과 일상을 상실한 뒤에는 삶의 목표가 더 필요해지므로 목표 설정을 통해 새로운 원동력을 찾게 되면 보다 건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패트릭 힐 교수는 “목표 설정에 따른 어떤 특수한 작용이 장수로 이어지게 하는 것 같다”고 결론지었다.

이번 연구결과는 ‘심리과학 저널’(journal Psychological Science) 최근호에 실렸다.

사진=자료사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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